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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생활

고구마 싹 난 거 먹어도 될까? 올바른 고구마 보관법

by 낌꼼꼼 2022. 7. 13.

고구마를 사서 집에 보관하다 문득 보면, 싹이 돋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고구마 싹 난 거 먹어도 문제없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먹어도 괜찮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구마 싹이 나는 이유와 섭취 방법, 그리고 올바른 고구마 보관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 싹 난 거 먹어도 될까? 올바른 고구마 보관법 - 목차

  • 고구마 싹이 나는 이유와 섭취 방법
  • 올바른 고구마 보관법

2개의 목차로 나누었습니다.

 

고구마 싹이 나는 이유와 섭취 방법

 

 

고구마 싹이 나는 이유는 간단하게 말해서 보관 환경이 너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21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싹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고구마-싹난거-사진
싹난-고구마

 

감자 싹과는 다르게, 고구마 싹 난 거는 독성이 없어서 먹을 때 싹만 도려내고 먹으면 됩니다. 다만 고구마에 안에 있던 영양 성분이 싹을 틔우면서 싹으로 옮겨가기에, 그만큼 점점 녹말이 줄어들고 섬유질이 질겨집니다. 싹이 많이 날수록 고구마는 맛이 없어진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싹이 났다면 최대한 빠르게 먹는 게 좋겠습니다.

 

올바른 고구마 보관법

 

 

고구마는 습기와 온도 변화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낮은 온도에서는 상하기가 쉽고, 높은 온도에서는 싹이 나기가 쉬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보관하기가 다소 까다로운데요. 고구마 보관 환경의 적절한 온도는 13도에서 18도 사이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온도를 정확히 맞춰서 보관하기는 어렵죠.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햇빛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그늘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냉장고는 낮은 온도라 상할 확률이 높아 절대 금물입니다. 습기에 민감하기에, 신문지에 고구마를 1개씩 싼 후 종이 상자에 보관하면 더 좋습니다. 사과를 함께 넣어주면 고구마 싹이 좀 더 방지됩니다. 신문지가 없다면 종이봉투를 찢어서 감싸도 괜찮습니다.

 

1개월 이상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흙이 묻은 상태 그대로 신문지에 올려 햇빛에 3일 정도 말려준 후, 똑같이 신문지에 고구마를 싸서 종이 상자에 보관합니다. 그럼 1개월에서 최대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보관 기간은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미 흙을 씻어버린 고구마라면, 물기를 말린 후 신문지에 고구마를 싸서 종이 상자에 보관하면 되는데요. 물기를 1번 머금었기 때문에 오래 두면 상할 수 있으니 빠르게 섭취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더운 여름에는 아무리 서늘한 그늘에 두어도 온도가 20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여름에 고구마 싹이 자주 발견되죠. 그래서 여름에는 신문지에 고구마를 싸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해도 됩니다. 다만 꼭 소량씩만 보관하고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 달 안에 먹을 수 있을 만큼만, 고구마를 구매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구마 싹 난 거 먹어도 되나 걱정이 되셨을 텐데요! 정리하자면 싹만 도려내고 먹어도 되니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올바른 고구마 보관법을 참고하셔서 오래, 맛있는 상태로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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